올시즌 세 번째 열린 인천과 서울의 '경인 더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
인천은 김남일 설기현 이천수 등 최정예 멤버를 가동한 반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을 이란에서 치르고 돌아온 서울은 힘을 아꼈다. 몬테네그로 대표팀에 소집된 데얀이 제외됐고, 하대성과 차두리, 에스쿠데로 등 주전급 선수들이 벤치에서 대기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모두 공격수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인천은 디오고와 남준재를 기용했고, 서울은 하대성과 박희성, 에스쿠데로를 차례대로 투입했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두 팀은 끝내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올시즌 세 번째 '경인 더비'를 무득점으로 마쳤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승점 51(14승9무6패)로 4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인천은 그룹A 진출 이후 5경기째(4무1패)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며 6위(승점 45·11승12무8패) 자리에 머물렀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