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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상처였다. 흡사 경기장 가운데 고속도로가 하나 났다.
9월 28일 이곳에서 열린 조용필 전국투어 콘서트 때문이다. 본부석 터치라인에 철골로 된 무대를 설치했다. 본부석 선수 출입구 앞에서 반대편까지는 이동 무대를 설치했다. 양옆에 레일을 설치해 무대를 왔다갔다하게 했다.
수원은 벙어리 냉가슴이다. 콘서트 주최측에 잔디 보호를 수차례 당부했다. 하지만 결과는 '고속도로'였다. 제대로 항의하기도 힘들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경기도수원월드컵관리재단이 운영, 관리한다. 관리재단으로부터 받은 대답은 '최선을 다해 보수하겠다'는 것 뿐이었다.
수원=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