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 "남은 7경기도 좋은 결과 있을 것"

기사입력 2013-10-09 15:42


올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가 펼쳐졌다. 한글날인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서울의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서정원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수원과 서울은 역대전적에선 수원이 우세하나 올시즌은 서울이 지난 8월 3일, 수원전 9경기 연속 무승(2무7패)의 치욕에서 탈출하는 등 시즌 전적에선 서울이 1승 1무로 앞서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10.09/

서정원 수원 감독이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슈퍼매치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은 승점 50으로 4위 서울(승점 51)에 1점차로 따라붙었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서 감독은 "오늘 경기는 준비가 잘 되어있었다. 과정도 좋았다. 시작할 때부터 자신감이 있었다. 연습했던만큼 좋은 결과가 났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승리로 서 감독은 감독 부임 후 3번만에 슈퍼매치 승리를 거두었다. 이전 2번의 경기에서는 1무1패를 거두는데 그쳤다. 서 감독은 "일단 감독이 되어서 한 번도 못 이겼는데 오늘 승리해서 너무나 좋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빛난 선수는 염기훈이었다. 염기훈은 왼쪽과 오른쪽을 종횡무진 누볐다. 산토스의 첫 골을 이끄는 코너킥과 정대세의 쐐기골을 이끄는 크로스를 선보였다. 서 감독도 "염기훈이 들어오면서 좌우의 밸런스가 맞아떨어졌다. 우리 팀에 공격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서 감독은 정대세를 선발이 아닌 후반 16분 교체 투입했다. 이에 대해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전반부터 투입하면 버거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상대의 힘이 떨어지는 후반에 투입하면 상대를 힘들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정대세에게도 미리 이야기했다.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수원은 7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4위권과의 승점차를 좁힌만큼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확보에도 욕심을 낼 수 있게 됐다. 서 감독은 "ACL 출전권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남은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한다. 전력을 쏟겠다. 지금 경기력을 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수원=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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