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의 1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요하힘 뢰브 감독(53)이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뢰브 감독은 15일(한국시각) 스웨덴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C조 최종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독일축구협회와 2016년까지 계약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2016년까지 대표팀을 이끄는 게 나와 축구협회의 공통된 생각이다. 여전히 축구협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만 지금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뢰브 감독은 내년 브라질?d드컵까지 계약돼 있다. 그는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지만 내년 브라질월드컵 성적에 따라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코치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한 뢰브 감독은 월드컵 직후 지휘봉을 잡았다. 유로 2008에선 준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10년 남아공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 각각 대표팀을 4강까지 진출시켰다. 취임 이후 치른 98경기에서 무려 67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다음달 15일 이탈리아 평가전에서 A매치 100경기째 지휘하는 뢰브 감독은 "몇년 전 만해도 생각도 못했던 일이다. 감독으로서 100경기 지휘는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