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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초대 우승팀을 가릴 사실상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런 상반된 분위기에 편승해 상주는 군인과 경찰의 자존심을 건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사실상 우승을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박항서 감독은 29라운드에서 안양에 역전승을 거둔 뒤 "이제 우승의 5부 능선을 넘었다는 생각이다. 다음 경기가 경찰과의 마지막 대결이다. 우승을 위해서 끝까지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한다면 경찰과의 승점차는 7점으로 벌어진다. 경찰전 승리 이후 남은 5경기에서 3승을 거둔다면 조기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반대의 경우라면 챌린지 초대 우승 경쟁은 안갯속으로 빠져든다. 승점 1점차의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진다.
마지막 '군경더비'에 앞서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상주는 최근 A대표팀에 다녀온 이근호와 부상에서 회복한 하태균이 안양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또 '미친왼발' 이상협이 경고 누적을 털고 경찰전에 돌아와 공격진 삼각 편대를 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경찰은 부상자 발생으로 14명으로 리그를 치르며 '선수난'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해체설이 나도는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있다. 두 팀의 분위기가 상반된 탓에 사실상의 결승전이 김빠진 승부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쳤다가는 순식간에 승점차는 1점이 된다. 1점과 7점의 운명이 챌린지의 초대 우승팀을 바꿔 놓을 수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