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잡는 법, 도르트문트는 알았다

최종수정 2013-10-23 08:12

◇메수트 외질. 사진출처=아스널 구단 홈페이지

도르트문트가 아스널을 꺾었다. 전진압박 앞에 메스트 외질은 힘을 잃었다.

23일(한국시각)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두팀이 만났다.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이 무대였다. 결과부터 보자. 헨리크 므키타리안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골이 터진 도르트문트가 2대1로 이겼다.

강력한 압박앞에 아스널은 꽁꽁 묶였다. 공격의 출발점이 외질은 수비벽에 막혔다. 도르트문트는 최전방의 레반도프스키, 므키타리안, 마르코 로이스, 야쿱 브와스치코프스티 등 공격진이 전방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외질이 막히자 아스널의 날카로움을 잃었다.

전반 15분, 선제골이 터졌다. 므키타리안이 아스널의 골문을 열었다.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강력한 압박에 끌려가던 아스널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중반을 지나면서 조금씩 공격력을 회복했다. 40분, 드디어 동점골이 터졌다. 지루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도르트문트의 네벤 수보티치가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이어진 공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들어 더 살아났다. 외질이 압박에서 여유를 찾으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후반 36분, 도르트문트의 결승골이 터졌다. 케빈 그로스크로이츠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 골망이 출렁거렸다.

결국 외질을 꽁꽁 묶은 전방압박의 승리였다. 아스널을 잡는 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도르트문트였다. 다음달 7일 두팀은 도르트문트의 홈에서 만난다. 과연 아스널이 강력한 압박에 대처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승패는 그 여부에 달려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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