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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이 컴백할 것이다."
지난시즌을 끝으로 맨유의 사령탑에서 물러난 퍼거슨 전 감독은 은퇴 당시 "돌아올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벵거는 이를 믿지 않는 듯 하다. 벵거 감독은 "30년 동안 복용해온 약을 갑자기 끊기 힘들듯이 완전히 끝났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벵거 감독이 갑자기 퍼거슨의 얘기를 꺼낸 것은 최근 발간된 '퍼거슨 자서전' 때문이다. 퍼거슨은 자신과 맨유 선수단 사이에서 발생한 비하인드 스토리, 또 감독 시절 겪었던 경험담을 자선전을 통해 공개화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벵거와의 경쟁'이라는 챕터도 자서전에 들어 있다. 이에 벵거 감독은 "아직 자서전을 읽지 못했다"면서 "아무래도 퍼거슨 감독이 감독을 하면서 자서전을 준비한 것 같다. 아마도 몇몇 일들은 당일 저녁 '이거 자서전에 적어야지'라면서 썼을 것"이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