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긴 에버턴 주장 자기엘카"모예스 감독에게 미안"

기사입력 2013-12-06 10:06


맨유는 5일 올드트래포드에서 21년만에 에버턴에게 0대1로 패했다. 맨유는 리그 9위로 추락했다. 에버턴 명장 출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등에 에버턴 팬들이 비수를 꽂았다. '내일 아침 당신을 짤릴 걸'이라는 응원가를 목청껏 불렀다.

에버턴 주장인 수비수 필 자기엘카가 모예스 감독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정말 미안한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퍼거슨 감독 후임으로 결정된 모예스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혀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스승을 이해하는 편에 섰다.

모예스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날 마루앙 펠라이니 영입에 극적으로 성공했을 뿐 세스크 파브레가스, 가레스 베일, 안데르 헤레라, 베인스, 사미 케디라 등의 영입에 줄줄이 실패했다. "맨유에서의 프레셔는 언제나 높다. 에버턴에 있을 때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그래서 시즌을 지나면서 팀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예스 감독이 견뎌야 할 압박감을 언급했다. "모예스는 압박감에 시달릴 것이다. 그러나 일단 지휘봉을 잡은 이상, 맨유에서 조용한 삶은 불가능하다는 걸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에게는 환상적인 기회다. 에버턴에서 그랬듯이 훌륭한 능력을 보여줄 기회"라고 말했다.

맨유가 곧 정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예스 감독이 팔을 걷어붙이고 선수들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 확신한다. 맨유를 그들이 필요로 하는 지점까지 이끌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스포츠2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