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에서 '제2의 전성기'를 연 골키퍼 최은성(43)이 2014년에 플레잉코치로 활약한다.
전북은 20일 'FA(자유계약) 신분이 된 최은성과 플레잉코치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최은성은 2013년 정규리그 31경기에 출전해 32실점을 기록하며 전북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12번의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K-리그 클래식 대상 골키퍼 부문 최종 후보 3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K-리그 통산 3번째로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성실한 자기관리로 1997년 K-리그에 데뷔해 18번째 시즌을 맞게 된 최은성은 지난 시즌 최강희 감독이 복귀한 이후 공석인 골키퍼 코치 대신 후배들을 지도했다. 꾸준히 경기에도 출전해 1인2역 역할을 톡톡해 히냈다.
전북은 올시즌에도 최은성에게 플레잉코치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최은성 개인적으로는 2010년부터 두 시즌 동안 대전에서 플레잉 코치를 맡은데 이어 통산 두 번째 공식 플레잉 코치로 부임하게 됐다.
최은성은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게 기회를 준 전북과 코칭 스태프, 팬들에게 감사하다. 맡은 책임을 다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FA컵 준우승의 아쉬움을 가슴에 품고 이번 시즌에는 꼭 우승 트로피를 현장에서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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