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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박지성(33·PSV에인트호벤)의 대표팀 복귀에 짙은 안개가 꼈다.
홍명보호는 5월 중하순경 부상을 대비 최종 전지훈련 명단 23~26명을 추린 뒤 미국(유력)에서 가질 최종 전훈에서 23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할 전망이다. 이어 6월 초 격전지인 브라질로 이동할 예정이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1월 초 박지성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홍 감독은 "박지성이 대표팀 복귀 가능성은 없다는 소식은 언론을 통해 들었지만, 직접 확인한 상황은 아니다. 조만간 박지성을 만나 직접 입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7일(한국시각) 브라질 전지훈련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갔다. 3월 평가전에서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홍명보호는 3월 5일 원정에서 그리스와 친선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홍 감독은 박지성의 3월 합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 여러가지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했다. 그래도 조심스러운 입장은 유지했다. "박지성을 복귀시키기 위해 그를 만나는 것은 아니다. 직접 내 귀로 그의 의사를 듣기 위해 만나려는 것이다." 사전교감은 없었지만, 홍 감독이 3월 복귀 가능성을 언급한 부분은 자신감으로도 관측할 수 있다.
한편, 박성종씨는 결혼 일정에 대한 질문에 "5월과 7월 중 좋은 날짜를 잡아놓은 것은 맞다. 그러나 변수가 많다"고 설명했다. 5월 결혼은 에인트호벤의 성적에 달려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정규리그는 5월 4일 막을 내린다. 그러나 에인트호벤이 1~4위(유럽챔피언스리그 직행, 플레이오 진출) 안에 포함되지 못하고 5~8위에 랭크될 경우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결정할 플레이오프 2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22일 현재 8위라 그럴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결승전은 5월 말까지 이어진다.
7월 결혼식도 다소 유동적이다. 박성종씨는 "7월 말에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돌아가 훈련할 시기다.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