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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에서의 경쟁은 어떤 색깔일까.
간판 공격수는 트로이 디니다. 11골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동안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와 호흡을 맞춰 왔으나, 박주영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우디네세에서 데려온 마티아스 라네기에까지 옵션이 늘어났다. 최근 디니에 대한 집중견제가 이뤄지면서 경기당 평균 1골을 넘기기도 힘든 상황에 몰렸다. 포레스티에리 외에 마땅히 활로를 만들어 줄 만한 선수가 없었다.
박주영은 디니의 파트너 역할을 두고 세 선수와 경쟁이 예상된다. 다소 생소한 도전이기도 하다. 사실 유럽 진출 뒤 거쳐갔던 모나코와 아스널, 셀타비고 모두 원톱 체제의 팀이었다. 모나코에서 부동의 원톱으로 활약했던 박주영은 아스널과 셀타비고에서는 경쟁에서 밀리면서 백업 역할에 그쳤다. A대표팀에서 그동안 투톱 체제를 경험하기는 했지만, 두드러지는 효과는 보여주지 못했다. 때문에 초반 적응 여부가 활약의 관건이 될 수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