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자이, 브라질서 루니와 호흡 맞추나?

기사입력 2014-02-14 17:25


사진캡처=더선

잉글랜드축구협회가 벨기에 국적의 아드낭 야누자이(19·맨유) 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지 타임스는 14일(한국시각)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야누자이 발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과 잉글랜드축구협회 이사진이 이번 건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누자이는 벨기에 태생으로 청소년대표팀에 발탁된 바 있다. 하지만 A대표팀 발탁 기록은 없다. 야누자이의 부모는 코소보-알바니아 출신이지만, 조부모는 터키와 세르비아 출신이다. 또 18세 이후 5년 이상 영국에서 체류할 경우 잉글랜드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는 자격이 된다. 결국 6개국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야누자이는 대표팀 선택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벨기에 대표팀의 소집 요청은 거절했다. 당시 야누자이는 "현재 국가대표팀은 내가 많은 생각을 해야 할 뭔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먼저 맨유에 집중할 것이다. 축구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이 지금부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나는 맨유에서 좋은 플레이를 하길 원한다. 내 모든 것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잉글랜드는 올 시즌 맨유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야누자이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자원으로 활용가치가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야누자이의 마음도 바뀌었다. 대표팀 선택을 예정보다 앞당기려고 한다. 그가 선호하는 국가는 잉글랜드다. 야누자이 부모도 인정했다.

관건은 규정이다. 18세 이후 5년간 거주해야 한다는 규정 적용에서 배제시켜야 한다. 해결사로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대표팀 감독과 그렉 다이크 영국축구협회장이 나설 전망이다. 야누자이는 영국 여권이 얼마나 빨리 발급되느냐에 따라 잉글랜드 대표팀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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