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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고 포를란. 사진캡처=세레소 오사카 구단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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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데뷔전은 물거품이 되는 것일까.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이하 세레소)의 야심작 디에고 포를란(35·우루과이)이 부상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19일 '포를란이 18일 미야자키 팀 전지훈련 캠프에서 진행된 오전 훈련 중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이탈했다'고 전했다. 포를란은 500여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치료를 받다가 곧바로 팀 차량을 이용해 숙소로 돌아갔다. 세레소 관계자는 "본인이 훈련 증 통증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포포비치 감독은 "(부상이) 악화되면 안된다"며 훈련 조퇴 허락 배경을 밝혔다. 포를란은 오후 팀 훈련에서 제외된 채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포를란은 19일 센다이, 야마가타와의 연습경기 출전도 하지 않을 전망이다. 포포비치 감독은 "나는 출전시키고 싶지만,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다"며 상태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러나 여전히 포항전 데뷔 가능성은 열려 있다. 포를란은 그동안 2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세레소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되어 왔다. 세레소 피지컬 코치 역시 "포를란이 19일 연습 경기를 건너뛰고 포항전을 조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포를란 효과는 세레소를 달구고 있다. 등번호 10번을 받은 포를란은 팀 합류 이튿날 미야자키에서 치러진 연습경기서 35m 중거리포를 폭발시키면서 J-리그 관계자들을 경악시켰다. 팀 훈련과 연습경기 때마다 팬들이 몰리면서 세레소 구단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포항과의 ACL 첫 경기에도 대규모 원정 팬들이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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