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선덜랜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권 탈출을 위해 리그에 전력할 때이다.
선덜랜드는 15일 자정에 안방에서 열리는 EPL 3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강등 탈출을 위한 시험대에 선다. 선덜랜드는 현재 리그 19위 그치고 있다. 승점 24점으로 강등권 밖인 17위 웨스트브롬위치(승점 25)에 승점 1점차 뒤져 있다. 그러나 변수가 있다. 선덜랜드는 리그컵과 FA컵을 잇따라 치르느라 최근 리그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경쟁팀보다 2~3경기 덜치른 상태다. 리그 종료까지 1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충분히 잔류 가능성이 있다. 선덜랜드는 포옛 감독이 부임한 이후 끈끈한 팀으로 바뀌었다. 포옛 감독이 팀을 이끈 19경기에서 23점의 승점을 따냈다. 리그컵에서는 맨시티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지만 첼시와 맨유를 잇따라 제압했다. FA컵에서는 4강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현재의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리그에서 연승도 충분히 기대해 볼만하다.
기성용이 선덜랜드의 강등 탈출에 선봉에 선다. 지난 6일 그리스와의 A매치 평가전에 다녀온 기성용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지난 9일 열린 FA컵 8강전 헐시티전에 결장했다. 후반 교체 투입을 위해 몸을 풀었지만 스코어가 0-3으로 벌어지자 다시 벤치에 앉았다. 덕분에 기성용은 일주일 넘게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출전이 유력하다. 마지막 희망인 리그 잔류를 위해 포옛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주전들을 출전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포옛 감독에게 든든한 신뢰를 받고 있는 기성용도 주전조에 속해 있다. 기성용이 승점 3점으로 포옛 감독의 믿음에 보답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