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은 19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귀저우 런허(중국)와의 2014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홈 3차전에서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깜짝 카드'다. 조 감독은 18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신욱의 교체출전 의사를 드러냈다. 조 감독은 "김신욱이 지난 4경기에서 많이 움직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베스트 11에서 제외하고, 후반 교체 카드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신욱은 휴식이 필요했다. 1월 브라질-미국 전지훈련부터 2월 중국 전훈, 호주 ACL, 클래식 개막전 등으로 살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본인도 16일 경남FC와의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이후 "프로 7년차 동안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할 정도였다. 그래도 제 몫 이상을 해주고 있다. 네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번 김신욱의 깜짝 선발 출전은 상대의 분석을 교란하는 조민국 울산 감독의 고도 심리전으로 해석된다.
이날 조 감독은 김신욱을 원톱에 두고 안진범 최태욱 유준수 안진범 김용태를 미드필드에 배치시켰다. 포백 수비라인은 김영삼-김치곤-강민수-이 용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