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이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돌아가 1년 더 뛸 것이다."
박지성의 은퇴설은 이날 후끈 달아올랐다. 그 동안 네덜란드 언론은 '시한폭탄'인 박지성의 무릎 상태 악화를 걸고 넘어지면서 은퇴설을 수면 위로 드러냈다. 축구 전문 매체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박지성의 오른무릎이 심각한 상황이다. 올시즌 경기 다음 날 침대에서 나오지 못할 정도다. 한 경기를 치른 뒤 며칠간 휴식을 취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르트1과 풋볼 일레븐 등 네덜란드 언론도 가세했다. '박지성이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아드 데 모스 전 에인트호벤 감독은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데 헤르트강(에인트호벤 훈련장)에서 대화를 나눴다. 그의 몸 상태가 심각하게 떨어졌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장외는 은퇴설로 떠들썩하다. 그러나 정작 그라운드에선 박지성의 활약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박지성은 23일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로다JC와의 2013~2014시즌 에레디비지에 29라운드에서 전반 14분 위르겐 로카디아의 득점을 도왔다. 시즌 5호 도움이자 16일 비테세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도움이다. 박지성은 아크 서클에서 공을 잡아 환상적인 볼 컨트롤로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문전에 있던 로카디아에게 패스, 손쉽게 선제골을 터뜨리는데 힘을 보탰다.
특히 박지성은 질 높은 패스로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박지성은 패스성공률 95%를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박지성에게 높은 평점(7.2점)을 부여했다.
에인트호벤은 8연승을 질주했다. 16승5무8패(승점 53)를 기록한 에인트호벤은 한 경기를 덜 치른 트벤테(승점 52)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