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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왼발' 윤석영(24·퀸즈파크레인저스)이 26일 새벽(한국시각)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위건과의 잉글랜드 챔피언십 38라운드 후반 45분 모리슨과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위건전 직후 믹스트존에서 윤석영을 만났다. "경기 출전과 관계없이 개인운동과 팀 훈련을 착실히 소화했기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 오랜만의 출전이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위건전을 앞두고도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고 했다.
월드컵이 코앞에 다가온 시점, 대표급 선수들에게 월드컵은 중요한 사안이다. 윤석영은 월드컵에 대한 자신의 뚜렷한 소신을 밝혔다. "현재의 주어진 조건속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좋아하는 축구를 더 잘하기 위해서 열심히 운동하는 것일 뿐, 월드컵 때문에 몸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좋은 기량을 보이고 더 많이 준비를 하면 월드컵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낮은 자세로 그러나 성실하게, 꿈을 향해 한발한발 다가서고 있다. 아래는 윤석영과의 인터뷰 전문.
런던=김장한 통신원
-최근 경기 출전하고 있다. 경기 소감과 컨디션은?
경기 출전과 관계 없이 꾸준히 개인 운동하고 있었고 팀 훈련 착실히 소화했기에 컨디션은 좋다. 오늘도 경기 전 몸을 풀면서 컨디션이 좋은 것을 느꼈다.
-지난 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장점인 크로스와 오버래핑이 돋보였다. 경기에 오랜만에 나섰음에도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비결이 있나? :
경기 전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특별히 하는 것은 발목을 자주 다쳤었기에 보강운동을 많이 해주고 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잘했다고 하셨지만 스스로 느끼기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어떤 점이 아쉬웠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좀 더 세밀한 마무리를 할 수 있었는데 의욕이 앞서다 보니 급한 부분이 있었다. 앞으로 그런 부분들을 보완해야 할 거 같다.
-MOM으로 선정됐었다. 주위 반응은?
처음에 팀 동료들이 일일이 축하를 해주러 왔었다. 그래서 알게 됐고 한국에 있는 친한 친구와 항상 경기 모니터를 해주시는 분들이 축하한다고 연락이 많이 왔었다.
-홍명보 감독이 지난 미들즈브러 경기를 본 후 윤석영 선수의 활약이 팀에 고무적이라고 했다. 선수라면 월드컵에 대한 욕심이 있을 것인데 월드컵에 대한 생각은?
우선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사실 늘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하고 있었다. 월드컵 생각보다는 유럽에 나와서 주어진 조건 속에서 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꼭 월드컵 때문에 몸을 만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축구가 좋고 좋아하는 축구를 더 잘하고 꾸준히 하고 싶어서 열심히 운동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100% 명단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아직까지는 욕심이 있지 않나?
최근 대표팀 합류도 한 적도 없고 경기 출전도 최근에서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확실하게 월드컵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앞으로 더 많이 준비를 해야 되고 제 기량을 보여줬을 때 월드컵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