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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서포터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사상 첫 두자릿수 패배를 기록하는 한편, 역대 최소 승점도 확정됐다. 한 마디로 맨유 역사상 최악의 시즌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이날 몇몇 맨유의 열성 팬들이 맨유 벤치 뒤쪽 관중석으로 난입,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게 폭언을 퍼붓다가 안전요원들에게 끌려나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모예스 감독의 근처까지 다가가 분노를 토해내다가 안전요원들에 의해 저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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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감독은 최근 올림피아코스와의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여전히 사임 위기에 몰려있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경기력이 좋았다. 오늘은 그렇지 못했다. 시작부터 안 좋았다"라며 "명문 팀에 부임하면서 받은 큰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실망스럽다. 맨유를 계속해서 이기는 팀으로 만들지 못했다"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반면 맨시티의 페예그리니 감독은 "우리는 3골을 넣었고, 3-4골을 더 넣을 수 있는 찬스가 있었다. 하지만 맨유에게 점수를 내줄 뻔한 모습은 생각나지 않는다"라며 "우리팀 공격력은 무척 뛰어나고, 좋은 공격수가 많다. 하지만 나는 오늘 우리팀 수비 덕분에 더욱 행복하다. 우리는 완벽한 밸런스를 가진 팀이 됐다"라는 말로 승자의 여유를 보였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1위 첼시에 승점 3점 뒤진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맨시티는 현재 첼시보다 2경기를 덜 치른 만큼, '사실상 1위'라는 평가도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