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6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제철가 더비'를 앞두고 본격적인 홈팬 몰이에 나섰다.
6일 오후 2시 15분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을 앞두고 '축구+벚꽃+미녀'를 내세운 '1석3조' 마케팅을 시작했다.
3위 전남과 4위 포항의 '포스코 더비'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하석주 전남 감독은 "올시즌은 모든 징크스를 깨는 해"로 선언했다. 개막전 서울 원정에서 승리하고, 강호 울산을 이기면서 징크스를 줄줄이 넘어섰다. 전남은 3월, 5경기에서 3승1무1패를 기록하며 울산, 전북에 이어 리그 3위에 우뚝 섰다. 스테보, 레안드리뉴, 크리즈만 등 외국인선수와 이종호 안용우 이현승 등 토종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포항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국대 미드필더' 이명주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포항은 상주상무전, 산둥루넝전에서 잇달아 4골을 몰아치며 공격력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전남은 2일 중국 산둥루넝과 경기를 치른 포항보다 체력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다. 홈에서 포항을 꺾고 4경기 무패 및 상위권 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각오다.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광양전용구장 주변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벚꽃놀이'를 즐길 것도 권했다. 광양 출신으로 2013년 미스코리아 선에 선발된 김효희양도 초대했다. 미스코리아 김효희양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경기장 북문출입구 광장에서 사인회를 진행한다. 하프타임 전남의 승리를 기원하는 '광양 미녀'의 시축도 만나볼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