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 행진, 아쉽다."
울산이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현대家 전쟁'에서 패했다. 이동국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얻어맞고 0대1로 무릎을 꿀었다.
패배보다 더 뼈아픈 것이 무득점이다. 울산은 부산과의 K-리그 클래식 6라운드부터 8라운드 전북전까지 3경기 연속 무득점에 허덕이고 있다.
"골을 많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전 다득점에 욕심을 보였던 조민국 울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두 팀 모두 열심히 뛰었는데 골을 못 넣어 아쉽다. 김신욱이 체력이 떨어지니 집중력도 떨어져 한 템포씩 볼처리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무득점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원인이다. 조 감독은 "김신욱과 이 용을 여유있을 때 쉬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할 수 없어 아쉽다"고 밝혔다. 뚜렷한 해결책은 없다. 선수들을 믿어야 한다. 조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응급처방을 내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연승 경험ㄷ고 있으니 선수들을 믿겠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기점으로 다시 연승을 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믿겠다"고 덧붙였다.
전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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