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레버쿠젠)의 주가가 다시 치솟고 있다. 24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바라보고 있는 리버풀이 주목하고 있다.
1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선데이 피플의 기사를 인용, '리버풀이 벤피카의 공격수 라자르 마르코비치의 몸값으로 3000만파운드(약 521억원)를 준비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내년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바라보고 있다. 전력 보강은 필수다. 로저스 감독은 루이스 수아레스-다니엘 스터리지의 'SAS포'에다 라힘 스털링 등 화려한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공격수 영입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 리버풀 구단 관계자는 마르코비치의 에이전트를 만났고, 이적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
사실 리버풀은 마르코비치의 영입을 오래 전부터 공들여왔다. 마르코비치가 세르비아 파르티잔 베그라데에 2010~2011시즌 입단할 때부터 성장을 주시하고 있었다. 키는 작지만, 1994년생에다 넓은 시야와 골 결정력을 갖춘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세르비아리그에서 활약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1000만유로(약 144억원)에 벤피카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간 마르코비치는 7골을 넣으며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특히 유럽 클럽 대항전 경험이 많고, 세르비아 대표팀에 일찌감치 이름을 올렸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하지만 마르코비치의 영입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첼시가 전쟁에 뛰어들어 벌써 이적 계약을 맺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벤피카에서도 이적료를 더 받길 원하는 눈치다.
로저스 감독은 마르코비치 외에도 4~5명 정도 젊은 유망주 영입에 주목하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마르코비치 영입에 실패할 경우 시선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에게 돌릴 전망이다. 로저스 감독은 이미 손흥민의 플레이를 개인적으로 검토한 바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