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13일(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에버턴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기성용은 총 5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6개의 슈팅을 시도한 파비오 보리니에 이어 팀내 최다 슈팅수에서 2위를 기록했다. 5개의 슈팅 중 2개를 골대로 보냈다. 모두 에버턴의 골키퍼 하워드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1분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아쉬웠다. 기성용이 에버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고 공간을 침투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다. 아쉬움을 뒤로 한 기성용은 후반 13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다. 오른 측면에서 올라온 아담 존슨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한 것. 그러나 에버턴의 골키퍼 하워드의 손끝에 닿은 공이 살짝 궤도를 바꿔 정확한 헤딩 슈팅이 이뤄지지 못했다. 후반에 두 차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기성용의 활약에도 후반 30분에 터진 브라운의 자책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대1로 패했다.
그러나 영국 언론은 기성용의 플레이에 주목했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인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공격 전개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도 곁들였다. 팀내 최고 평점이다. 보리니와 리 캐터몰이 7점을 받아 기성용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자책골의 빌미를 제공한 알론소와 브라운은 나란히 5점을 받아 최하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