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AT마드리드에 남는다

기사입력 2014-04-17 17:09


결승골을 터뜨린 코케(왼쪽)와 어깨 동무를 한 채 바르셀로나를 꺾은 기분을 만끽하고 있는 비야. ⓒAFPBBNews = News1

다비드 비야(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소속팀 잔류를 선언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 "비야가 내년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비야는 미국프로축구(MLS)로부터 열렬한 러브콜을 받았지만, 프리메라리가에 익숙한데다 AT 마드리드가 올시즌 리그 우승이 유력한데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될 만큼 강한 전력을 선보여 떠날 이유가 없었다는 게 중론이다.

'엘 구아헤(El Guaje, 꼬마)'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비야는 지난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지만, 알렉시스 산체스-페드로 로드리게스에 주전 자리를 위협받은 끝에 510만 유로(약 75억)의 이적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AT 마드리드 이적 첫 해 비야의 성적은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야는 올시즌 31경기에서 13골을 터뜨리며 디에고 코스타-라울 가르시아와 함께 소속팀의 리그 1위를 이끌고 있다. 친정팀과 맞붙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바르셀로나 전에서도 비야는 AT 마드리드의 활발한 공격을 이끌어 결국 바르셀로나를 침몰시켰다.

비야의 잔류 선언에 따라 AT 마드리드는 비야의 이적 당시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맺은 계약에 따라 200만 유로(약 28억원)을 추가로 지급하게 됐다. 만약 다음 시즌에도 비야가 AT 마드리드에 잔류할 경우 100만 유로(약 14억원)을 추가로 내야한다.

비야는 리그 뿐 아니라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2006 독일 월드컵과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빼어난 기량을 과시한 바 있다.

AT 마드리드는 33라운드를 마친 현재 26승4무3패, 승점 82점으로 레알 마드리드(79점)-바르셀로나(78점)를 따돌리고 프리메라리가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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