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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경질이 발표된 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유 감독과 카가와 신지(25)를 비롯한 맨유 선수단의 속사정이 공개됐다.
카가와는 전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과는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퍼거슨은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온 카가와를 포지션 변경을 시도하면서까지 기용하려고 애썼다. 반면 모예스는 로빈 판 페르시, 웨인 루니 등 공격진이 사실상 무너지고 난 뒤에야 비로소 카가와를 기용하기 시작했다. 또 이 같은 과정을 거쳐 그나마 확보된 카가와의 자리에 대뜸 거물급 선수인 후안 마타를 영입하는 등 카가와와의 불편한 관계를 대외적으로도 드러냈다. 사실상 모예스가 카가와를 기용한 시점은 '마땅히 더 쓸 선수가 없어서'에 가깝다.
이 같은 문제는 비단 카가와에 국한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맨유 선수단은 이 같이 실수를 거듭하는 모예스에게 공공연히 반항을 일삼았고, 모예스는 이들을 제어하지 못했다. 결국 이는 디펜딩 챔피언이 챔피언스리그는 커녕 프리미어리그 7-8위를 다투는 참혹한 결과로 나타났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