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한국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각 클럽의 머플러를 제작하고 있다. 이들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쓰일 머플러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런 합법적인 공장과 달리 월드컵 특수를 잡기 위해 불법 모조품을 제작하는 공장들이 늘어나면서 중국 당국이 골머리를 썩고 있다. ⓒAFPBBNews = News1
중국 세관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개막을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28일(한국시각) '중국 세관이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수출품 검열을 강화한 결과, 브라질월드컵 관련 모조품 및 비공식 상품 659만점을 압수, 처분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선전, 칭다오, 샤먼, 닝보 등 10개 도시에서 압수한 상품에는 브라질월드컵 엠블럼이 박힌 것을 비롯해 국제축구연맹(FIFA)의 '페어플레이(Fair Play)' 문구 등이 활용됐다. 또 각국 대표팀 유니폼 및 본선 공인구 브라주카, 월드컵 트로피 모조품도 적발됐다. 적발된 물품들은 콜롬비아와 리비아 등으로 수출될 계획이었다.
중국은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국으로 본선에 자동진출한 2002년 대회에서 처음으로 월드컵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후 현재까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무대조차 밟지 못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