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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리그 팀에게 FA컵은 기회다. 상위리그 팀을 혼쭐낼 수 있는 경기다. 단판 승부라 부담이 없다. 선수에게는 상위리그팀에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FA컵을 통해 많은 선수들이 스타로 발돋움했다.
울산을 상대하는 숭실대의 김승준(20)도 눈여겨볼만한 하다. 김승준은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3년 터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20세이하) 월드컵 최종엔트리에도 올랐다. 하지만 개막 직전 맹장염으로 귀국길에 올라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FA컵 2라운드에서는 클래식 출신 스타들이 즐비한 경찰을 상대로 1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강호 울산을 상대로 역습의 중심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서는 수원FC(챌린지)에는 정민우(22)가 눈에 띈다. 신인인 정민우는 중동고와 호남대를 나왔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물론이고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득점 센스가 뛰어나다. 호남대시절 2012년 U-리그 권역 득점왕, 2013년에 U-리그 챔피언십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 수원FC에서도 6경기에 나와 2골-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