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30일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 2연패 꿈이 무산됐다. 30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0대4 완패를 당했다. 1차전도 0대1 패배에 이은 충격적인 대패였다.
사실 4강전이 벌어지기 전만해도 바이에른 뮌헨의 우세를 점치는 전문가가 많았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너무나 무기력했다.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었던 걸까.
이날 경기를 보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압박과 점유율 축구를 내세웠지만 효율이 떨어졌다. 69%의 앞선 점유율은 여전했다. 823회의 패스로 414회의 레알 마드리드보다 2배 많은 패스를 했다. 숫자로만 보면 바이에른 뮌헨의 우세다. 하지만 숫자일 뿐이었다. 허리싸움에서 밀렸고, 패스는 느렸다. 19회의 슈팅은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다. 결국 분주하기만 했지 아무 효과없는 무의미한 플레이였다.
여기에 수비라인은 최악이었다. 단테와 제롬 보아텡은 흔들렸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는 마누엘 노이어도 무기력했다.
모든 게 엉망이었다. 업그레이드 됐다는 바이에른 뮌헨의 축구는 자취를 감췄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