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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에이스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조커로 변신한 마리오 괴체(22)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1시즌 동안 괴체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43경기 출전 13골 12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문제는 괴체가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출전시간에 불만이 쌓여왔다는 점이다. 괴체는 지난 2012-13시즌 도르트문트에서 44경기에 출전해 16골 21도움을 기록한 바 있으며, 선발 출전과 교체 출전의 차이를 감안하면 차이는 더욱 커진다.
사실 이 같은 사태는 괴체의 이적 당시부터 제기된 문제로,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층이 워낙 두껍기 때문이다. 괴체의 포지션에는 아르옌 로벤-토마스 뮐러-토니 크로스-프랭크 리베리 등 쟁쟁한 선수들로 꽉 차 있다. 때문에 괴체는 자신의 주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제로톱, 윙포워드 등을 오가며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결국 괴체는 주로 후반전 조커로 사용되며 자신감을 잃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괴체의 커리어는 지난해 여름 요동쳤다. 3700만 유로(약 528억원)에 도르트문트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고 발표한 것. 괴체의 이적 소식은 시즌 도중 갑작스럽게 발표돼 위르겐 클롭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동료 선수들, 팬들에게 큰 좌절을 안긴 바 있다. 괴체는 역시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 사실이 밝혀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6·도르트문트)와 더불어 '팬들에 대한 배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괴체는 "더 노력해서 감독님이 신뢰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괴체가 그리 행복하지 않은 것만은 분명해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