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간판' 웨인 루니(29)가 이번 시즌 EPL 최고의 선수인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보다 전 팀메이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를 더 높게 평가했다.
미국 언론 ESPN에 따르면 루니는 7일(현지 시간) 삼성이 주최한 '삼성 갤럭시 팀' Q&A 행사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호날두가 최고, 그리고 수아레스가 근접했지만 2위"라고 답했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에 출전해 무려 3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영국축구선수협회(PFA)로부터 올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고, 수아레스의 활약 속에 소속팀 리버풀을 리그 우승을 다투는 위치로 뛰어올랐다. 지난 2008년과 2013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호날두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이다.
루니는 호날두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 라다멜 팔카오(28·AS모나코), 이케르 카시야스(31·레알 마드리드), 마리오 괴체(22·바이에른 뮌헨) 등과 함께 '삼성 갤럭시 11'의 일원이다. 루니는 "갤럭시 팀 선수 중 맨유로 영입하고 싶은 선수는?"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호날두를 데려오고 싶다"라고 답하는가 하면, '올드 트래포드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가 누구냐'라는 질문에도 "호날두와 폴 스콜스다. 스콜스는 게임 전체를 제어하는 선수이고, 호날두는 경기를 이기게 하는 선수"라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루니는 또한 "라이언 긱스가 감독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속내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