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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
활은 시위를 떠났다. 홍명보호가 드디어 첫 발을 뗀다.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의 최종 훈련이 시작된다. 최종엔트리 23명 중 1차적으로 9명이 12일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된다. 박주영(왓포드) 기성용(선덜랜드) 이청용(볼턴) 이근호(상주) 정성룡(수원) 김신욱 이 용 김승규(이상 울산) 이범영(부산)이다.
뛰는 무대가 제각각이다. 유럽과 중동파는 이제 막 시즌을 마쳤다. K-리거를 비롯해 동아시아를 누비는 선수들은 3월 시즌에 돌입했다. 부상 선수도 꽤 있었다. 회복과 컨디션 조율이 우선이다. 경기 감각이 떨어진 선수는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모든 선수들의 사이클을 월드컵 첫 상대인 러시아전(6월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에 맞춰야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홍 감독의 D-데이는 21일이다. 부상, 회복 등 모든 경계가 허물어진다. 23명 전원이 전술 훈련을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이다. 주전 경쟁의 신호탄이다. 변수와도 사투를 벌여야 한다. 만에 하나 부상 선수가 나올 경우 대체 자원을 뽑아야 한다. 홍 감독은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모른다. 예비엔트리에 속한 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부상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드디어 실전이다. 홍명보호는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국내 훈련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30일 출국,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최종 리허설에 돌입한다. 6월 10일 미국에서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후 12일 브라질에 입성한다.
4년을 기다렸다. 사상 첫 월드컵 원정 8강 진출을 품에 안았다. 브라질월드컵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