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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 세이고 A대표팀 피지컬 코치가 본선에 초점을 맞춰 체력을 끌어 올리겠다는 방안을 공개했다.
이케다 코치는 이날 발목 부상 중인 김진수(니가타)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18명을 대상으로 셔틀런 테스트를 실시했다. 일명 '삑삑이'로 불리우는 셔틀런은 신호에 따라 20m 구간을 반복적으로 왕복하면서 체력을 테스트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수들은 가슴에 심박측정기인 '폴라 일렉트로'를 맨 채 25회의 셔틀런을 실시했다. 최후의 1인이 이탈할 때까지 진행되는 기존의 셔틀런과는 다른 방식이었다. 이에 대해 이케다 코치는 "셔틀런을 반복하면서 체력 회복 속도와 심박수를 체크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앞으로 마이애미, 브라질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셔틀런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대회로 전망되고 있다. 장거리 이동 뿐만 아니라 기후가 상이한 쿠이아바(중부), 포르투알레그리, 상파울루(이상 남부)를 오가야 하는 강행군 속에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러시아와의 본선 1차전에 팀 컨디션을 맞추고 있다. 이케다 코치는 "러시아전도 중요하지만, 본선은 1경기가 아닌 3경기다. 효율적인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다"며 "국내에서 체력을 끌어 올리고 있지만, 마이애미에서도 비슷한 과정을 거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능력이 가장 좋은 선수로는 김창수(가시와)와 이 용(울산) 이근호(상주)를 꼽았다. 이케다 코치는 "단시간 내에 파워를 내는 속근섬유와 꾸준하게 파워를 내는 지근섬유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다"면서 "실제로 훈련과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세 선수는 이런 능력이 탁월하다. 주로 사이클 선수들이 좋은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농담으로 세 선수들에게 '나중에 전향해도 되겠다'는 말을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파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