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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알제리는 1일 스위스 시온에서 치른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3대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후반 수비수의 백패스 실수로 상대에게 골을 헌납한 것이 할릴호지치 감독의 심기를 건드렸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실수가 많았고, 특히 후반의 슬럼프를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리듬이 안 좋고 페이스가 나쁠 때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상대가 벨기에였다면 우린 죽었다"고 덧붙였다.
또 "이제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이 기다리고 있다. 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월드컵 이전 마지막 실전인 만큼 집중해야 한다. 아직 베스트 11은 정해지지 않았다. 선수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르뷔테르에 따르면, 해프닝도 벌어졌다. 알제리대표팀이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 직후 시온 근처의 한 호텔에 여장을 풀려고 했다. 그러나 호텔 측이 보안상의 이유로 거부한 탓에 알제리대표팀은 저녁 11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 150㎞ 이상을 달려 제네바로 돌아가야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