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전]케르자코프 동점골, 오프사이드 논란

기사입력 2014-06-18 09:30


사진캡처=KBS 방송화면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의 동점골이 논란이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각) 러시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후반 23분 이근호의 중거리포로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후반 29분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실점하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러시아와 승점 1점을 나눠가진 한국은 벨기에(승점 3점)와 함께 H조 2위가 되면서 16강 진출의 발판 마련에 성공했다.

실점 상황이 아쉽다. 케르자코프가 볼을 잡는 순간 한국 수비수들은 일제히 손을 들었다. 오프사이드를 외쳤다. 느린 화면을 봐도 논란은 충분하다.

문전 혼전 상황이었다. 정성룡의 몸을 맞고 나온 볼을 김영권이 뽑아냈다. 이 때 볼이 러시아의 안드레이 예셴코의 몸에 맞았다. 이 볼을 케르자코프가 달려들어 따낸 뒤 골을 만들어냈다. 문제는 볼이 예셴코의 몸에 맞는 순간 케르자코프의 위치였다. 케르자코프는 정성룡 골키퍼와 이 용 사이에 서 있었다. 이 용과 케르자코프의 위치가 관건이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보면 케르자코프의 몸통이 이 용보다 살짝 앞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부심으로서는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어도 무난한 상황이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오프사이드와 관련된 오심이 상당히 많다. 멕시코는 카메룬과의 A조 1차전에서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2골을 도둑맞았다. 스위스 역시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1골을 잃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으로서는 좀 더 세밀한 판정이 필요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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