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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26·울산)의 최고 무기는 키다.
김신욱은 20일(한국시각)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구아수에서 진행된 월드컵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이번 월드컵에서 크로스에 이은 득점이 많이 나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주어진 기회 안에서 최선을 다해 펠라이니와 같은 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훈련 뒤 "(벨기에의) 골 장면은 봤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알제리전에서 똑같은 모습(제공권 장악)을 보일진 미지수"라고 말했던 것보다 한층 적극적으로 변모했다.
이근호(29·상주)의 러시아전 골은 김신욱에게 자극제가 될 만하다. 김신욱은 지난 2012년 이근호와 함께 울산의 '철퇴축구'를 이끌면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정상에 올랐다. 김신욱은 '같은 K-리거로서 이근호의 골이 자랑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신욱은 "(이)근호형이 골 넣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러나 형은 K-리거로서가 아니라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골을 넣었다"며 홍명보호의 철학인 원팀(one team)에 무게를 실었다.
이구아수(브라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