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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스널맨(박주영)이 선발로 나왔다. 언제까지 아스널맨을 주전으로 쓸 생각인가."
이날 미러와 텔레그래프, BBC 등 영국 언론들은 한국-알제리 전을 중계하며 "영국에서 뛰는 선수로는 수비의 윤석영과 중원의 기성용, 그리고 최전방의 박주영이 있다"라고 운을 뗀 뒤 "또 아스널맨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김신욱이 12개의 공중볼을 따내는 등 활약하자 "김거인(Kim The Enormous)의 헤딩 능력은 발군"이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전반과 후반의 한국은 전혀 다른 팀이었다. 전반은 아마추어 축구팀, 후반은 프리미어리그(EPL) 팀이 뛰는 것 같았다"라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후반 12분 박주영 대신 김신욱, 20분 이청용 대신 이근호, 33분 한국영 대신 지동원을 투입한 바 있다.
한국은 현재 1무 1패(승점 1점) 골득실 -2로 알제리(승점 3 골득실 +1), 러시아(승점 1 골득실 -1)에 이어 H조 최하위로 처져있어 자력 16강 진출은 무산됐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오는 27일 경기에서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벨기에를 가능한 큰 점수차로 꺾고, 러시아가 알제리를 꺾거나 비기기를 기도해야하는 처지다. 한국이 벨기에를 대파하더라도, 알제리가 러시아를 꺾으면 한국은 탈락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