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랄라스 "한국전 출전 못하면 실망스러울 것"

기사입력 2014-06-25 08:13


25일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모기다스크루스의 베이스캠프에서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는 케빈 미랄라스. 상파울루(브라질)=하성룡 기자

벨기에의 측면 공격수 케빈 미랄라스(에버턴)이 한국전 출전을 희망했다.

벨기에는 25일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모기다스크루스의 베이스캠프에서 한국전에 대비해 90분간 훈련을 진행했다.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널)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날 훈련에 결장했지만 러시아전 이후 모든 선수들이 모여서 훈련을 소화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장에 나타난 미랄라스는 "감독님이 한국전에 3~4명의 선발 선수를 바꿀 것으로 보인다. 물론 나도 선발 출전을 하고 싶다. 몸상태가 아주 좋다"면서 "이번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실망스러울 것 같다"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주전 측면 공격수인 미랄라스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교체 출전해 15분간 활약했다. 알제리전에서는 결장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무장이 돼 있다. 에덴 아자르(첼시)와 드리스 메르턴스(나폴리)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다면 미랄라스가 양쪽 날개 중 한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미랄라스는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필사적으로 나설 한국을 경계했지만 결국 승리는 벨기에의 차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는 승점 9점을 얻어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싶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벨기에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인정을 했다. 그는 "1,2차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2연승을 거두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6강에 진출한다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는 우리가 정상적인 경기를 펼칠 때가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미랄라스는 한국의 전력을 묻는 질문에 "기성용만 알고 있다"며 짧게 답했다.
상파울루(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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