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류첸코 "한국의 벨기에 전 승리? 불가능하다" 단언

기사입력 2014-06-25 17:38


오는 26일 벨기에 전을 앞둔 한국 선수들이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유로 2008의 스타 로만 파블류첸코(33·로코모티보 모스크바)가 "한국의 벨기에전 승리는 불가능하다"라고 단언했다.

파블류첸코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러시아 매체 스포르트복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경기는 대단히 불만스러웠다. 선수들이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라면서 "하지만 벨기에 전은 졌지만 괜찮았다. 알제리를 상대로 벨기에 전처럼 하면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파블류첸코는 "러시아는 알제리만 이기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한국 전은 잊어버리고, 벨기에 전의 느낌을 살렸으면 좋겠다"라면서 "이번 월드컵은 느낌이 좋다. 16강에 오르기만 하면 토너먼트의 특성상 어디까지 갈지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만일 한국이 벨기에를 (큰 점수차로)꺾을 경우 러시아는 알제리 전에서 승리하고도 탈락할 수 있다'라는 반문에 파블류첸코는 "그럴 일은 없다. 한국은 벨기에를 절대 이길 수 없다"라고 단언했다.

파블류첸코는 지난 유로 2008에서 러시아를 4강으로 이끌며 스타덤에 오른 선수다. 유로 2008 직후 토트넘 핫스퍼에서 뛰면서 111경기 동안 40골을 넣었다. 이후 11-12시즌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로 이적한 뒤 이번 월드컵 대표팀에는 뽑히지 못했다.

알제리와 러시아, 한국과 벨기에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3경기는 오는 26일 새벽 5시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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