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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벼랑끝 승부지만 벨기에의 상황은 다르다.
그러나 홍명보 월드컵대표팀감독과 '캡틴' 구자철(마인츠)에게 벨기에의 여유는 마음을 더욱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오로지 벼랑끝 승부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 뿐이다. 홍 감독은 26일(한국시각) 벨기에와의 최종전이 열리는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경기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벨기에 선수들이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편하게 나와도 실력이 없어지지 않는다. 벨기에는 좋은 팀이라 잘 대응해야 한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구자철도 홍 감독과 같은 생각이었다. "벨기에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굉장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다. 국가를 위해서 뛰는 무대인만큼 벨기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은 벨기와의 최종전에서 무실점-다득점 승리를 노려야 한다. 2대0으로 한국이 승리를 거두고 같은시각에 열리는 러시아-알제리전에서 러시아가 1대0으로 이기는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러시아와 승점 및 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루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6강 진출 티켓을 얻을 수 있다.
한편, 한국과 벨기에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경기장에서 시작된다.
상파울루(브라질)=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