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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월드컵 굴욕사의 재현이었다. 21세기 찬란했던 한국의 위상은 온데간데 없었다. 브라질에서 한국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짐을 쌌다.
2006년 독일월드컵 역시 의미가 있었다. 토고와의 1차전에서 2대1로 이겼다. 원정월드컵 사상 첫 승이었다. 프랑스와의 2차전에서는 투혼을 보인 끝에 1대1로 비겼다. 스위스와의 3차전에서 0대2로 아쉽게 졌다. 원정 월드컵 1승이 의미가 있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은 또 다른 역사를 썼다. 1차전 그리스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에서는 1대4로 졌지만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1승1무1패를 기록한 한국은 조2위로 16강에 올랐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이었다. 우루과이아와의 16강에서 투혼을 보였지만 결국 1대2로 졌다.
그러나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는 굴욕을 맛봤다. 1무2패였다. 2골을 넣고 6골을 내주었다. 역사상 최다 유럽파를 자랑했지만 결국 조 최하위를 면하지 못했다. 한국 축구는 다시 20세기로 돌아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