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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의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백은 컸다.
전반 초반 볼점유율이 71대29였다. 콜롬비아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우루과이는 철저하게 지키는 축구를 했다. 후반에 승부를 보려는 심산이었다. 그러나 콜롬비아의 신성은 막지 못했다. 23세의 로드리게스였다. 전반 28분 첫 골이 터졌다. 로드리게스의 환상 왼발이 빛을 발했다. 아길라르의 헤딩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5명이 에워싸는 상황에서 반박자 빠른 오차없는 슈팅이 돋보였다.
한 골로는 성에 차지 않았다. 후반 5분 마르티네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콰드라도에게 배달됐다. 로드리게스는 콰드라도가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오른발로 화답, 골네트를 다시 갈랐다. 조별리그 1~3차전인 그리스(3대0 승), 코트디부아르(2대1 승), 일본(4대1 승)전에서 각각 1골씩을 터트린 그는 4경기 연속골, 5호골을 기록하며 단숨에 득점 선두에 올랐다. 칠레와 16강전을 치른 네이마르(브라질)와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토마스 뮐러(독일)는 각각 4골을 기록 중이다.
우루과이는 후반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콜롬비아의 수문장 오스피나의 선방에 막혀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콜롬비아는 7월 5일 오전 5시 개최국 브라질과 8강전을 치른다. 네이마르와 로드리게스의 충돌이 최대 관심으로 떠올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