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내년 1월 호주아시안컵까지 홍명보 감독과의 계약기간을 유지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MB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의뢰한 결과, '옳은 결정이다'는 응답이 52.8%로 약 과반의 국민이 홍 감독의 유임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감독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은 29.3%로 조사되었고,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7.9%로 나타났다.
'옳은 결정이다'의 응답은 경기·인천 지역에서 60.2%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강원(55.2%), 대전·충청·세종(53.1%)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구·경북은 39.5%를 기록,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50대, 60대가 각각 62.0%, 60.1%로 모두 60%를 넘었고, 20대(41.5%)와 30대(46.1%), 40대(52.7%)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감독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은 대부분의 연령, 지역에서 낮게 나타났으나 그 중 20·30대에서 41.3%, 40.3%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과 대구·경북 지역은 각각 37.9%, 36.8%를 기록, 타 지역 대비 응답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7월 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