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척추 사진에는 골절 부위가 선명하게 드러나있다. 네이마르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8강전에서 2대1로 승리 직후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종료 직전 헤딩 경합 상황에서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를 정통으로 부딪히며 쓰러졌다. 원래 허리가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충격은 컸다.
팀닥터 로드리고 라스카르는 "등뼈가 부러졌고, 남은 브라질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라스마르는 브라질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4~6주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 아쉽지만 남은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캡처=영국일간데일리메일
펠레의 후예로 꼽히며 브라질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등극한 네이마르의 부상에 전세계 축구팬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네이마르가 입원한 포르탈레자의 상카를로스 병원 앞에는 수백명의 브라질 축구팬들이 에이스의 쾌유를 기원하며 집결해 좀처럼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SNS를 통해 메시, 발로텔리 등 전세계 동료 축구스타들의 '쾌유 메시지'도 쇄도했다.
4강전에서 브라질과 격돌하게 될 독일 에이스 메수트 외질은 트위터를 통해 '네이마르, 속상하다. 쾌유를 빈다(Neymar, i am unhappy. get well soon)'는 메시지를 남겼다. 메시는 페이스북을 통해 팀 동료 네이마르를 걱정했다. "네이마르, 빨리 낫길 바래,친구!(Neymar, I hope you recover very soon friend!)' 메시는 네이마르, 뮐러 등과 4골을 터뜨리며 6골을 기록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에 이어 득점랭킹 2위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브라질 미드필더 윌리안 역시 '브라더, 네이마르에게 힘을! 우리는 늘 너와 함께야.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발로텔리 역시 '네아마르, 브라더, 나는 너와 함께야. 힘!(neymarjr brother! I am with you! Force!)'이라는 응원의 글을 적어올렸다.
독일 대표팀의 포돌스키는 '오늘 우리의 승리가 기뻤고, 브라질과의 맞대결이 기대됐다. 네이마르의 부상이 슬프다. 빨리 쾌유하길, 힘을 보낸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