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기성용에 104억 제시…다음주 이적 담판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애스턴 빌라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성용이 다음 주 이적문제로 소속팀과 담판을 짓는다고 웨일스 지역 유력지가 보도했다.
일간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포스트'는 "기성용이 다음 주 팀에 합류해 휴 젠킨스 회장과 개리 몽크 감독을 만나 애스턴 빌라 이적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면서 "스완지시티의 생각과 별개로 선수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15일(이하 한국시각) 전했다.
앞서 14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애스턴 빌라의 폴 램버트 감독이 기성용을 원한다"는 기사를 내면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기성용의 에이전트는 "애스턴빌라가 스완지시티와 기성용의 영입에 대해 의견을 나눴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성용에게 연락은 없었다"고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15일 일간 '데일리 메일'은 거의 같은 내용의 기사를 전하면서 "애스턴 빌라가 기성용의 이적료로 600만 파운드(약 104억원)를 책정했다"고 좀 더 진전된 내용을 보도했다.
600만 파운드는 기성용이 2012년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스완지시티로 팀을 옮길 때의 몸값과 거의 동일한 금액이다.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은 이적설이 나오자 곧바로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포스트과의 인터뷰에서 "우린 기성용을 내줄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높은 이적료를 제안 받는다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포스트'는 스완지시티가 네덜란드 대표팀 유망주 요르디 클라시(로테르담)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마치 기성용의 이적에 대비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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