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끝나자마자 '영입 전쟁' 스타트

기사입력 2014-07-15 17:50


로드리게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FPBBNews = News1

축구 전쟁은 막을 내렸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이 독일의 우승으로 끝났다. 이제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됐다. 바로 각 팀들의 선수 영입 전쟁이다.

일단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기존 스타 선수들의 이적이 속속 공식발표 중이다. 우선 우루과이의 16강 진출을 이끈 루이스 수아레스가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수아레스는 이탈리아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었다. 4개월간 축구 선수 활동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7500만파운드(약 1300억원)에 수아레스를 데려왔다.

칠레의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아스널로 옮겼다. 11일 아스널은 산체스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독일의 우승을 이끈 토니 크루스 역시 결승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면서 이적을 시사했다.

이들의 이적은 월드컵과 무관하다. 이미 이적 작업이 월드컵 전부터 진행됐다. 월드컵이 마무리될 때까지 발표를 미룬 측면이 크다. 이제부터는 월드컵 맹활약 스타들의 이적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핫한 스타는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다. 월드컵에서 6골을 넣은 로드리게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를 받고 있다. 로드리게스의 소속팀 AS모나코는 "이적을 절대 없을 것"고 선언했다. 그러면서도 "이적료 1억1500만유로(약 1595억원)면 데려갈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4000만유로(약 550억원)에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던 모나코는 1년만에 2배 넘는 장사를 할 의욕에 불타있다. 만약 로드리게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면 선수들의 연쇄 이동이 불가피하다. 아르헨티나의 앙헬 디 마리아가 주전 경쟁을 피해 프랑스나 잉글랜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칠레의 든든한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도 현재 맨유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현지와 칠레 언론들에서도 잇따라 '맨유가 비달을 영입하기 위해 유벤투스에 4000만유로(약 555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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