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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6골을 넣으며 상주 상무를 대파했다.
전북의 대승은 '라이언킹' 이동국이 이끌었다. 이동국은 선제골을 비롯해 2도움까지 더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겹경사였다. 이동국은 개인 통산 160골-60도움을 기록하며 신태용(401경기 99골-68도움·2003년 5월 17일) 전 성남 감독과 에닝요(214경기 80골-64도움·2012년 4월 27일·전 전북), 단 두 명밖에 가입하지 못했던 역사의 장벽을 넘어섰다. 이동국은 먼저 득점으로 발 감각을 조율했다. 전반 17분, 레오나르도의 힐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상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포가 터지자 이동국의 발끝이 더욱 매서워졌다.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역습을 전개하던 이동국은 중앙으로 침투하는 한교원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넣어줬다. 한교원의 중거리슈팅이 그대로 상주의 골문에 꽂히면서 대기록까지 단 1도움만 남게됐다. 긴 시간이 필요없었다. 2번째 도움까지 1분이면 충분했다. 그는 후반 20분 이승기에게 다시 패스를 찔러 줬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돼 60-60클럽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전북의 득점은 끈임없이 터져 나왔다. 후반 34분부터 44분까지 10분 동안 카이오와 레오나르도가 3골을 넣으며 6대0의 대승을 완성했다.
전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