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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대한축구협회 신임 기술위원장이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한 윤곽을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협회 차원에서 기술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고민이 많았다. 몇 차례 고사 했다. 어려운 시기지만 (위원장직을) 누군가는 맡아서 해야 할 자리였다. 제가 부족하고 걱정되는 부분이 많지만,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술위원장 선임 소감은.
-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 기술위원회가 전체적으로 한국 축구를 결정하고 잘 되게 만드는 요술방망이도 아니다. 그러나 축구협회 내에서 기술위원회가 분명하게 해야 할 일이 있다. 해야만 되는 중요한 일도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 부분, 한국 축구의 수준을 높이는 일을 기술위원회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한 구상은.
-아직 기술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았다. 내 개인적인 생각보다 좋은 생각을 갖고 있는 기술위원들의 지혜를 모을 생각이다. 내외국인 관계 없이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중요한 시기에 역할을 할 감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기술위 위상과 노력에 대한 이야기 많았는데, 협회에 이야기 해 관철할 내용이 있나.
-축구협회는 한국 축구 행정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기술위원들의 목소리가 실제 행정으로 집행될 수 있어야 한다. 축구협회 기술위원들이 모두 상근직으로 일할 필요는 없다. 협회 안에도 전문적으로 일하고 있는 분들과 함께 외부에서도 상근직으로 일할 수 있는 분들을 모셔서 기술위가 지속적으로 행정적인 뒷받침을 받으면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협회 차원에서도 지원이 될 것이라고 본다.
기술위원은 몇 명이나 되나.
-아직 최종 확정은 안됐다. 28일 오전까지 기술위원 확정지어 발표하려 노력 중이다. 9~10명을 생각 중이며, 상근위원은 3명 정도가 좋다는 생각이다. 협회 내 인사들도 포함될 것이다.
2002년 당시 기술위원장 역할과 견줘 이번 기술위원회에서 맡게 될 역할은.
-좀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2002년 당시 생각했던 것은 개최국으로써 우리의 경기 결과였다. 1년 6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일했던 것은 월드컵 결과에 대한 부분이었다. 동시에 협회 내에서 추진했던 것은 지도자 교육 시스템이었다. 1~3급, P라이선스까지 만들고자 했다. 지금은 4급까지 있다. 지도자 수준이 한국 축구 수준이다. 때문에 노력했다. 내가 언제까지 위원장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히 신경쓰고 싶은 부분은 유소년 축구 시스템의 전환이다. TF를 통해 논의할 계획이지만, 7세부터 17세까지 10년 동안 선수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도자 지원책. 우리 축구 환경에서 국가대표팀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중점적으로 할 일은 좋은 선수를 발굴하는 일이다. 유, 청소년, 20세 전후까지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틀, 유소년 축구를 어떻게 저변 확대하면서 좋은 환경과 지도자 및에서 운동하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할 것이다. 대표팀을 비롯해 특별히 신경쓰고 싶은 부분이다.
기술위원회는 회장 직할로 독립성이 부여되는 것인가.
-내가 이 자리서 논할 부분은 아니다. 협회 이사회, 대의원총회가 있다. 내가 이야기한다고 100% 변화하는 게 아니다. 그러나 기술위원회의 좋은 아이디어가 만들어지고 전달되면 어떤 일이든 진행될 것이다.
그동안 기술위 행정이 1인에 집중되어 난맥상이 있었다. 기술위 운영의 책임은.
-어떤 단체든 행정적인 부분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일하는 게 중요하다. 내 판단이 옳다고 계속 주장할 수 없다. 협회 조직이나 협회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본다. 기술위원회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논의하고 진행되도록, 작지만 조금씩 개선되도록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