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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쉼표다.
1강=대전
말그대로 대혼전이다. 매경기 순위가 뒤바뀌고 있다. 강원은 28일 안산전 승리로 순위가 8위에서 3위로 수직상승했다. 2위 안양부터 8위 광주(승점 25)까지 승점차가 단 5점에 불과하다. 3위 강원부터 5위 고양은 승점 26점, 6위 안산부터 8위 광주까지는 승점 25점이다. 이들은 골득실과 다득점으로 순위를 나눠가졌다.
챌린지팀들의 평준화가 치열한 중위권 싸움에 한 몫을 했다. 우승후보였던 안산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두 달 가까이 홈경기를 치르지 못하며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클래식에서 강등한 대구, 강원, 광주는 예상보다 힘겨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대대적인 변화에 따른 혼란의 시기라는 평이다. 반면 안양, 고양, 수원FC 등 기존의 챌린지 팀들은 의외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매경기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특히 안양은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보이며 2위에 올랐다.
강원, 광주, 수원FC가 새롭게 외국인선수를 수혈한만큼 순위싸움은 또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는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
2약=부천, 충주
부천과 충주는 예상대로 하위권을 맴돌았다. 9위 부천(승점 19)은 클래식의 경남을 지휘한 최진한 감독을 선임하며 쇄신을 노렸지만, 선수선발 비리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시즌 중반 반짝 연승행진을 하기도 했지만, 막판 6연패의 늪에 빠지는 등 시종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챌린지 최약체로 평가받은 충주 역시 승점 17점에 그치며 꼴찌에 머물렀다. 챌린지에서 가장 많은 38실점을 한 수비진의 부진이 크다.
두 팀은 후반기 반전을 위해 대대적인 영입에 나섰다. 부천은 전광환 하강진 안일주, 충주는 지경득 박청효에 외국인선수 치프리안, 하파엘, 깔레오를 데려왔다. 이들이 빠르게 팀에 녹아든다면 반전의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