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클래식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클래식 12팀 중 가장 먼저 승점 40(12승4무4패) 고지를 점령하며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포항은 전반부터 홈팀 상주에 경기 주도권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에도 슈팅수에서 3대6으로 밀렸다. 그러나 골 결정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포항의 고무열이 0-0으로 맞선 후반 34분 김승대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후 상주의 거센 추격이 펼쳐졌다. 상주는 실점을 허용하자 수비수인 백종환 대신 공격수 김동찬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추가골은 포항에서 터져 나왔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강수일이 발끝이 번쩍였다. 강수일은 후반 45분 김승대의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포항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8골을 기록중인 포항의 공격수 김승대는 득점 대신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포항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