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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 맨유의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25)가 독일 분데스리가로 복귀한다.
이적료는 1000만유로(약 133억원) 수준이다. 성적에 따른 옵션을 포함한 금액이다. 맨유에서의 생활은 몸값 상승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2012년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둥지를 옮길 때 몸값인 1600만유로(약 213억원)에 비해 낮아진 금액이다. 도르트문트는 사실상 맨유에서 방출된 가가와를 싸게 데려올 수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
2006년 세레소 오사카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가가와는 도르트문트의 부활을 이끈 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영국 무대를 밟았다.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사실상 '아시아의 별' 박지성(33·은퇴)을 밀어내고, 맨유의 일원이 됐으니 말이다. 그러나 주전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에선 벤치만 달구는 경우가 많았다. 루이스 판 할 신임 맨유 감독도 가가와를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다.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복의 꿈은 2년 만에 수포로 돌아갔다. 맨유는 가가와와 맞지 않는 곳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