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멘탈 甲'이었다.
이에 대해 김신욱은 확실한 소견으로 금메달의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30일 울산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포항전 미디어데이에서 "나는 대표팀에 소집될 때마다 생각하는 것이 있다. '대표팀에 들어온 이상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명예를 위해 뛴다'이다"고 밝혔다. 이어 "후배들에게 병역특례 혜택이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위해 뛰어야 한다고 강조할 것이다. 침체된 한국 축구를 위해서라면, 그것이 첫 번째라고 느끼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신욱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세계 정상급 수비수들과 맞서 뒤지지 않는 기량을 보였다. 제공권은 오히려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유럽 선수보다 신체조건이 다소 떨어지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선 김신욱의 독무대가 예상된다. 그의 큰 키(1m96)를 앞세운 탁월한 신체조건이 더 빛을 발할 듯하다. 김신욱은 "아시안게임에서 내가 가진 신체조건과 능력을 빛낼 수 있는 것은 그 동안 울산이란 버팀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팀의 조직력을 맞춰야 할 것이다. 선배로서 희생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